'격려가 주는 힘'

최근 다른 교회에서 오신 분이 헌금을 하면서 봉투에 조그마한 쪽지로 쓴 편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목포에서 왔는데 사정상 수요예배만 참석하신다고 하시면서, 수요 예배를 통해 새롭게 성경 말씀을 배우고 은혜를 받는다고 감사의 말을 적어 주셨습니다.

​짧은글 이었지만 저에게는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특히 손 글로 써서 보내 주어서 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글로 써서 보면 격려의 말 한마디가 오랜 시간 동안 마음을 움직이는 더 큰 격려가 됩니다.

기도하는 중에 혹은 생각나시는 분들 가운데 우리의 격려가 필요한 분이 계실 것입니다. 사실 모든 분들에게 격려가 필요합니다. 그중에 특별히 병상 중에 계신 분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내용의 문자나 성경구절을 보내 주시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뿐만 아니라 삶의 고통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교우나 이웃들, 이들에게 마음이 담긴 글을 보내면 어떨까요? 가정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보내면 어떨까요?

사실 격려란, 그 격려를 받는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지요. 누구보다도 격려하는 사람 자신이 더 큰 기쁨과 격려를 받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받는 것보다 주는 삶이 갖고 있는 능력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