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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사회와 교회' - (2017.8.6) 운영자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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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사회와 교회'

 

연일 최고 기온을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법성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기업의 대표들이 갑질논란에 휩싸이며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가뜩이나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찌푸리게 하더니 지난주 사성장군 부인에 의한 갑질이 폭로되면서 파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군 인권센터 발표에 따르면 육군대장 부인은 공관병, 조리병들을 노예처럼 부리면서 인권을 침해하고 갑질을 일삼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수시로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 호출용 전자 팔찌를 채웠다는 증언은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장군 내외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기독교 신자라는 사실입니다.

 

새벽기도를 위해 일찍 일어나는 장군 수발 때문에 병사들이 과로를 하고, 공관병들이 성경책을 제때 갖다 놓지 않는다고 부인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마음이 씁쓸하고 서글퍼집니다. 도대체 이분들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기독교의 본질인 사랑의 흔적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가? 평소엔 노예처럼 부려먹던 공관사병에게 주일이면 예배에 참석하라는 강요까지 했다고 하니, 이 병사는 그들에게 받은 트라우마로 인해 평생 교회를 멀리하지 않겠는가? 저라도 그 병사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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