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누리고 행복을 나누는 삶'

지난주에 교역자들과 목포 사랑의 교회 ‘행복 목회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첫 시간 강사님의 질문이 충격이었습니다. “목사님들 행복하십니까? 행복하지 않으시다면 정말 예수 제대로 믿으십니까?” 마치 주님에 제게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정답이면서 회피성 대답을 했습니다.

“네~ 주님 때문에 행복 합니다” 오래전 은퇴하신 부산 수영로 교회 정필도 목사님이 후배 목사들에게 목회원리를 말씀하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가 행복해야 교인들이 행복합니다” 저는 짧은 기간 목회를 하면서 목사님의 말씀에 100%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기뻐하고 행복해할 때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행복해하듯이, 하나님도 우리가 행복할 때 그분도 기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목회의 기쁨은 아무 어려움 없이 만사형통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대부분 목사님들이 그렇듯이 목회에 어려움이 있고, 성도들 가정에 문제가 생길 때 저도 같이 힘들고, 시시각각 난관에 부딪힐때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면서 당하는 어려움에 비해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크기 때문에 저는 목회를 정말 좋아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가짜 행복 말고, 주님을 목회와 삶의 최우선으로 모시고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서 주님이 주시는 참된 행복을 맛보고 누리고 나누는 행복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성도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