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차 (민26-28장)

*주제: 여호수아의 임직식

*Reading Guide

26-27장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고, 28장은 규례입니다. 민수기는 이런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6장은 두 번째 인구 조사입니다. 첫 번째 인구 조사는 민수기 1장에 광야 1세대의 인구 조사였습니다. 지금은 광야 2세대 인구 조사인데, 앞장 바알브올 사건으로 2만 4천명이 전염병으로 죽었습니다. 그 이후에 그것이 하나의 계기가 돼서 새롭게 인구 조사를 하는데, 처음에 1차 인구 조사할 때 등록된 사람들 가운데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을 빼놓고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첫번째 인구조사의 목적은 싸움에 나갈만한 자 20세 이상으로 계수했습니다. 그런데 정탐꾼 사건때 가나안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니까 그들은 광야 38년동안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태어난 광야 2세대 새로운 세대 20세 이상으로 가나안땅을 분배할 목적으로 계수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미 싸움에서 승리하고 정복할것을 믿고 인구조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본문 읽을 때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읽을 때 지루하지만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 많은 수를 센 사람도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수고했는지. 그만큼 필요해서 이것은 팩트입니다. “그렇구나 그 많은 수를 조사해서 센사람도 있는데 한번 읽는 것이 뭐가 어렵나?” 그런마음으로 26장을 읽으시면 되겠고요.

그 다음에 27장 사건은 무엇이냐면? 슬로브핫의 딸들의 간청, 호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아버지가 아들을 못낳고 딸만 낳았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유산을 받지 못하자 억울함을 호소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여자, 딸들에게 유산을 주심으로써 아버지의 이름이 우리 가문에그대로 남을 수 있도록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항의를 한 거죠. 항소를 한것입니다. 그랬을 때 모세가 "그 말이 맞다" 그래서 슬로브핫의 딸들에게도 유산을 주어서 그 아버지의 이름이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한것입니다. 시내산에서 주셨던 기록하게 하신 법에는 없었는데, 새로운 판례라고 볼 수 있겠죠. 어떤 새로운 예가 생긴 것입니다. 그것을 법으로 또다시 집어넣는 내용이 27장 1절에서 11절이구나, 그렇게 이해하시고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에 12절부터는 쉽습니다. 이제 모세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다음 리더십인 여호수아가 후계자로 임명을 받게 되는, 모세의 권위를 받아서 사역하게 될 것을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후계자로 임명하는 그런 내용을 27장에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28장은 사건이 아니라 그냥 여러 규례에 대한 것, 번제물에 대한 것, 초하루 번제물, 안식일, 유월절 제사에 대한 것, 제사와 절기에 관한 것들이 좀 섞여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법규에 대한 거구나 생각하고 28장 그렇게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두 장은 사건, 한 장은 규례, 그렇게 오늘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법규는 어렵습니다. 법을 공부하는게 쉽지않죠. 그래서 어려울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직 구체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 전에 자기 백성을 통치하시면서 하나씩 하나씩 법을 세워가가시는구나. 그런관점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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