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일차 - 사무엘하 23장~24장 (시편 53편, 55편) | 운영자 | 2025-0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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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일차 삼하 23-24장 (시편 53, 55편) *주제 : 하나님의 섭리 *Reading Guide 오늘로서 사무엘서를 마치게 됩니다. 다윗은 위대한 지도자요, 용감한 전사이며, 음악가요, 시인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택과 기름부음을 받은 자요, 영원한 언약의 약속을 받은 왕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서는 결코 그를 영웅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그의 인생에는 긍정과 부정이 교차합니다. 그는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항상 행복했던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항상 하나님 앞에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께 순종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항상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는 항상 무죄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항상 죄를 인정하고 즉각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고, 그분이 자신을 알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인생의 굴곡과 수치와 고통의 시간마다 부르짖었고, 그는 평생 하나님을 의존했고, 그분의 말씀을 사랑했고, 그분의 왕권을 높이며 찬양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기 전에, 평생 하나님 앞에 선 예배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완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살았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사무엘하 23장 - 다윗의 마지막 말과 용사들의 기록 23장은 다윗의 “마지막 말”(1절)로 시작됩니다. 이는 그의 임종 직전의 말이라기보다는 삶의 신앙 고백을 요약한 선언문에 가깝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높이 세움 받은 자”, “야곱의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라고 표현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고백합니다(1~2절). 그의 통치 원리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사람을 다스리는 자”라고 밝히며, 공의로운 통치가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3~4절). 그는 언약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자신의 집을 세워주셨다고 고백합니다(5절). 이후에는 다윗의 용사들 목록이 이어집니다(8~39절). 이들은 다윗의 광야 시절부터 함께 고난을 이겨낸 충직한 전사들입니다. 특히 세 명의 용사(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의 용맹과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 우물에서 목숨을 걸고 생수를 길어온 사건(13–17절)은 다윗의 리더십과 부하들의 충성심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명단은 마치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영웅들'처럼, 다윗 왕국을 함께 세운 동역자들의 명예의 전당입니다. 사무엘하 24장 - 교만의 대가와 회개의 제단 사무엘하의 마지막 24장은 다윗이 백성의 수를 세는 장면입니다. 더 정확히는 군대의 수를 세는 인구조사입니다. 이는 겉으로 보기엔 행정적인 일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군사력을 의지한 죄로 간주됩니다. 요압 장군은 인구조사의 위험성을 직감하고 만류하지만, 다윗은 강행합니다(3–4절). 전성기의 다윗은 블레셋의 군사력을 비웃었습니다. 무기라고 할 수 없는 물매 돌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렸고, 수많은 전쟁에서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런 다윗과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랬던 그가 군사력과 국가 권력을 과시하는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비록 이상적인 왕의 모델이라 할지라도, 권력은 항상 그것을 남용하고자 하는 유혹하는 속성을 가집니다. 결과적으로 이 일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와 전염병으로 7만 명이 죽는 큰 재앙을 초래합니다(10–15절).
그러나 다윗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죄라는 어둠속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가 한 줄기 빛처럼 임하기 시작합니다. 다윗은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다윗은 기도하고 하나님은 용서하십니다. 다윗은 제단을 쌓고 예배드리고, 하나님은 재앙을 그치시고 구원하십니다. 이 일이 일어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이후 예루살렘 성전터가 됩니다. 인간의 허물을 드러내고 실수한 곳에서도, 하나님은 선한 뜻을 이루십니다. 이처럼 다윗이 마지막 이야기는 열왕기의 성전을 준비합니다. 사무엘서 마지막과 함께 다윗의 시편 53편과 55편을 읽게 됩니다. 그동안 다윗의 스토리에 따른 배경에 따라 다윗이 지은 시편 말씀을 읽었는데 구체적인 배경이 기록되지 않은 남은 다윗의 시편을 통독하게 됩니다. 두 시편 모두 악인의 압제 속에서의 의인의 고통과 하나님의 구원을 향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두 시편 모두에서 하나님은 의인의 소망이자 피난처로 등장합니다. 다윗의 삶의 고난과 연결해서 묵상하면 깊은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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