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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연수를 통해 결단한 것들... 이병화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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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성도 여러분! 때 이른 무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립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힘든 마음인데 무더위까지 겹쳐 지치기 쉬울텐데 항상 주님을 바라보시면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 늘 승리하는 법성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난주 천안아산제자교회 가정교회 연수를 다녀오면서 몇 가지 개인적으로 결단한 것이 있었습니다. 결단만 하고 끝나지 않도록 성도님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제 자신부터 변화되어야 겠다는 것입니다. 가정교회의 세 축의 중앙 핵심에는 담임목사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정교회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도 담임목사의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많이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정교회의 성패는 담임목사의 리더십에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 자신부터 가정교회의 정신을 되새기고 원칙을 지키고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겠다는 것입니다. 연수기간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깨달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우리 교회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인 성경대로! 단순한 이해와 순종이라는 원칙을 붙들고 기준에 가까워지도록 주일연합예배와 삶 공부 그리고 목장을 세워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은 더 많이 소통해야 겠다는 것입니다. 제자교회의 목사님이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도의 시간을 채움으로 영적인 소통을 하겠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에 다녀오면 항상 기도를 더 해야 갰다고 다짐은 하였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에게 미안하고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질때가 많았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런 저의 마음을 아시고 위로해 주셨을 뿐만 ,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지혜도 주셨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기도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새벽기도회를 제가 최대한(~) 인도하면서 강단에서 기도를 하겠습니다. 지난주는 새벽 5~7시까지 기도를 했는데 이번 주부터는 8시까지 3시간 기도에 도전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성도님들에게 선포함으로 제 자신이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동안에는 구체적인 기도제목이 없이 혼자서 오랫동안 잡념 없이 기도할 수 있기란 쉽지 않았는데, 노트북에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을 때 오래 기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적인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님께 시선을 드리고 그날 주신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제 개인의 영성을 위해서입니다. 그 다음에는 노트북에 작성한 기도제목을 보면서 기도하겠습니다. 목장의 VIP와 목원들의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따라서 목자님들은 목장일기를 꼭 제출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람에 나와 있는 전교인 사진과 자녀들의 이름을 다시 편집해서(새로오신 분들과 빠진분들이 많습니다) 보면서 기도하겠습니다. 하루에 4~5목장씩 기도하면 일주일에 한번 이상 전교인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사역과 중보해야 할 기도제목을 위해, 주일에 헌금하신 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특별히 감사헌금에는 구체적인 감사제목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결단을 했지만 제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가정교회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본질적인 사역을 하기 때문에 사탄의 공격이 심합니다. 기도만이 해답입니다. 감사하게도 최근에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분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새벽기도회 설교가 마치면 8시까지 유초등부실에 기도회 음악을 틀어놓겠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나오셔서 우리가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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