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차 - 레위기 11장-13장 | 운영자 | 2025-0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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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의 사이즈와 화질은 500kbps, 중간화질입니다. 영상은 업로드 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49일차 (레11-13장) *주제 :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는 하나님 *Reading Guide *레위기 정결과 부정의 규례 1.출애굽기 시내산 언약과 레위기와 관계 레위기 바로 이해가기
위해서는 앞에 나오는 출애굽기와 관계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스라엘은 출애굽후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다(출 19-24장).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출19:5-6절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들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19:5-6).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언약을 맺으신 목적을 보여 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레위기는 크게 전반부(1-16장)는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로 사는 방법을 , 후반부(17-27장)는 이스라엘이 거룩한 백성으로 사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즉. 레위기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서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사는 법이 어떠한지를 가르친다. 2.레위기 정결과 부정의 규례 레위기 11-15장은 다양한 종류의 부정함을 소개하며, 또 어떻게 사람들이 이들 부정함에서 깨끗헤질 수 있는지 소개한다 11장은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의 문제, 즉 어민 종류의 동물들을 먹을 수 있으며 어떤 종류의 동물들을 먹을 수 없는지 다룬다. 12 장은 출산과 관련된 부정을 다루며, 13-14장은 피부병과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부정을 다룬다. 15장은 몸에서 나오는 부정한 유출을 다룬다. 16장은. 정결과 부정에 관한 규제의 클라이맥스로, 일년에 한 차례 이스라엘의 모든 부정을 성소에서 제거하는 엄숙한 의식의 거행되는 속죄일을 소개한다.
11-15장은 제사장에게 주어진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10: 10)하라는 명령에 대한 구체적인 예와 해설을 제공하고, 10장에 소개되는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속죄하는 의식을 행하는 속죄일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11-15장은 부정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며,
16장에서 소개되는 속죄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배경을 제공한다.
거룩은 레위기 전체를 지배하는 핵심 주제이며, 거록과 함께 정결과 부정은 레위기를 이해하는 또 다른 중요한 개념이다. 1I=16장의 정결과 부정의 규례를 살펴보기에 앞서 정결과 부정 그리고 거록에 대한 고대 이스라엘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고대 이스라엘은 세계를 정과 부정 그리고 거룩의 관점에서 이해했다. 이 세 범주(거룩, 정결, 부정) 의 구별이 이스라엘의 삶 다방면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을 구약의 율법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정과 부정 그리고 거룩의 구분은 궤적으로 이스라엘 진의 배치에서 잘 나타난다. 이스라엘이 머무는 진은 정결했으며, 진 중앙에 위치한 회막은 거룩한 장소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진 바깥은 부정했다. 이러한 삼중 구분은 백성들 사이에서도 발견된다. 제사장은 거룩하게 간주 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정결하게, 이방인은 부정하게 간주되었다. 더욱이 장소와 사람은 직접적으로 상응했다. 제사장은 회막에서 하나님을 섬겼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진에 거주한 반면, 이방인은 진 바깥에 거주했다. 여기서 주지해야 할 사상은 이 범주 내에 거룩에 관한 각기 다른 등급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첫째, 일반 제사장에 비해대 대제사장은 여러 면에서 구별되었으며 이들보다 훨씬 더 거룩하게 간주되었다. 대제사장만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대제사장에게는 일반 다른
제사장보다 훨씬 더 엄격한 규율이 적용되었다. 제사장들 다음의 거룩한 계층은 레위인이었다. 레위인은 제사를 주관하지는 못했지만 회막에서 제사장들을 돕는 일을 했다.
둘째, 진 중앙에 위치한 회막도 서로 다른 등급의 거룩으로 구분되었다. 회막은
회막뜰, 성소와 지성소로 구별되는 세 영역으로 나뉘었으며, 이
세 영역은 각각 다른 정도의 거룩을 보유하고 있었다. 회막뜰은 진보다는 거룩했지만 성소보다는 덜 거룩한
장소였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는 성소보다 더욱 거룩한 장소였다.
회막내의 이와 같은 각기
다른 정도의 거룩은 이에 접근하는 사람들의 거룩의 정도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었다. 일반 이스라엘 백성은
회막뜰에는 들어갈 수 있으나 성소에는 들어갈 수 없었으며, 오직 제사장만이 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지성소에는 제사장마저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대제사장만이 그것도 일년에 단 한번 속죄일에 들어갈
수 있었다.
셋째, 고대 이스라엘은 사람과 장소와 사물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시간까지도 각각 다른 정도의 거룩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했다. 일주일마다 돌아오는 안식과 일년에 한차례씩 돌아오는 속죄일은 특별히 거룩하여 모든 활동이
금지되었다. 무교절과 칠칠절 그리고 초막절과 같은 순례의 절기와 그외의 다른 절기들은 거룩한 날들이었지만
안식일이나 속죄일보다는 덜 거룩하게 간주되어 단지 일상활동을 하는 것이 금지되었을 뿐이다.
고대 이스라엘이 사람과
장소, 사물, 심지어 시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계를 서로
다른 정도의 거룩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레위기 11장은 동물 세계를 정결한 집단과 부정한 집단 두 부류로 구분하며, 이와
마찬가지로 12-15장은 어떤 질병이 사람을 부정하게 만들며 무엇이 그를 정결하게 회복하는지 상술하고
있다. 제사장의 임무 중 하나가 백성에게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할 것을 가르치는 것이었다.(레10:10절).
여기서 이중 대조가 나타난다. 거룩한것과 속된 것이 대조되며, 정한것과 부정한 것이 대조를 이룬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은 상반되는 개념이고, 정한것과 부정한 것이
상반되는 개념이다. 고대 이스라엘의 사고에서 만물은 정하지 않으면 부정했고, 거룩하지 않으면 속되었다. 그렇다면 거룩하면서 동시에 부정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거룩과 부정은 양립할 수 없는 개념으로 거룩하지 않은 모든 것은 속되며, 속된 모든 것은 정한 것과 부정한 것으로 나뉜다. 정결한 것은 거룩하게 함으로 거룩하게 되지만, 부정한 것은 거룩하게 될 없다. 정결한 것은 더럽혀짐으로 부정하게 된다. 거룩한 것은 오염되어 속화될 수 있었으며, 심지어 더럽혀져서 부정한 것이 될 수도 있었다. 이것을 아래의 표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이 도표에 따르면 정결이
거룩과 부정 사이의 중간 상태(표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결이란 사물과 사람의 정상 상태를 의미한다. 거룩하게
함으로 정한 것이 거룩한 것으로 승화될 수 있고, 반대로 더럽힘으로 정한 것이 부정하게 될 수 있다. 부정함과 거룩함은 결코 접촉해서는 안 되는 두 상태이다.
예를들면 부정한 사람이
거룩한 음식, 즉 희생 제물의 고기를 먹게 되면 그는 백성중에서 끊어진다. 제사장이나 나실인과 같은 거룩한 자는 부정한 시체와 접촉함으로 자신을 더럽혀서는 안된다. 나실인이 우연히 시체와 접촉하게 되면 그는 부정해지며, 자신을 정하게
하기 위하여 다양한 제사를 드려야 했으며, 자기 성별의 기간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부정한 사물이 그것에 접촉하는 사람을 부정하게 만든 반면, 어떤 거룩한 물건은 이에 접촉하는 모든 것을 거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결은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지 않는다. 정경은 기준상태이며 거룩과 부정은 정결이라는 표준에서 변화된 상태이다.
레위기의 율법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동하는 이스라엘의 구체적 사회적 상황 가운데서 주어진 것이다. 이 율법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만드는 청사진의 한 부분이었다.
레11:45절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여기 나타나는 규례들이 모두 다 보편적이고 영원히 지켜야
할 가르침이 아니다. 이 율법들은 특정 시대에 그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표현한 것으로, 신약에서 좀더 명확하게 밝혀지듯이 율법들이 영원히 또는 이방인에게 적용되도록 의도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 율법은 왜 주어졌으며, 이 율법은 도대체 무엇을 성취하려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왜 그러한 규정들이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는지 우리가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는 왜 이와 같은 율법들이 새 언약 아래서 폐기되었으며 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고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
3. 레위기 11장 정한 짐승, 부정한 짐승에 대한 규례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1)
첫째 견해는 제의적으로
레위기 11장에 나타나는 부정한 동물은 이방제사에 사용된 동물들로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함을 보이기 위해 그러한 동물을 전적으로 멀리해야 한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이 견해는 실제로 고대 이방인이 이러한 동물을 제사에 사용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에는 너무 미약합니다.
2)
위생적 해석으로 부정한
동물은 질병을 유발하고 건강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부정하게 규정되었다고 보는 견해이다. 그러나 이 견해
역시 설득력이 약하다.
3)
상징적 해석으로 정한
동물의 행동과 습관을 의로운 이스라엘 백성이 행해야 할 생생한 예증으로 보며, 반면에 부정한 동물은
죄인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와 같은 견해는 되새김질하는 동물은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양은 주님의 목자이심을 상기시키기 위해 정결하다고 본다. 흥미롭지만
이와 같은 해석은 몇몇 동물에만 해당되는 부분적인 설명을 제공할 뿐이고 지나치게 주관적인 약점이다.
어느 한 견해를 따르기보다는
레위기 자체가 강조하는 정결과 부정, 그리고 거룩이라는 관점에서 부정한 동물은 이방인을, 정한 동물을 이스라엘을, 제물로 드릴 수 있는 동물을 제사장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와 같은 상징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식사할때마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방편이었다.
4. 레위기 정결법과 신약 신약도 음식법을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는 상징으로 보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그러나 새언약하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담이 허물어짐과
함께 이 음식법은 그 효력을 상실했다. 음식법은 예수님당시와 사도시대에도 핫 잇슈였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의
의식법 논쟁에서 식사를 하기전에 손을 씻는 것보다 깨끗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드셨고,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아니라 마음에서
입으로 나오는 악한 생각과 악한 행위가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가르치셨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은 “모든 식물은 깨끗하다”고 선포하셨다.
즉 엄밀한 의미에서 정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의 구분을 폐기하셨다.
사도행전의 사도 베드로의
고넬료 이야기에서도 등장합니다. 베드로에게 세번 반복해서 환상중에 하늘에서 각족 부정한 짐승이 내려와
잡아먹으라는 멸령을 받는다. 베드로가 거부하자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는 말씀이 주어진다. 이사건이후
고넬의 집에서 복음을 전하자 성령이 임함을 보고 베드로는 하나님이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임하신 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담을 제거하신 증거라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구약의 음식법은 더는 그리스도인에게 구속력이 없게 된다. 이법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역할을 했다. 음식법은 식사 때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은혜를 상기시키는 방편이었다. 레위기 11장에 나타나는 부정한 음식에 관한 법은 단순한 종교적 의식을 넘어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부르신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레위기의 음식법은 단순히 우리가 하나님이 은혜로 구속받았음을 상기키킬 뿐 아니라, 우리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친다. *참고자료 : 저서 <레위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전정진 지음, 성서유니온선교회)
*사진자료 : 레위기 11-13장에 나오는 부정하고 정한것은 골라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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