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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일차 - 욥기 9장~11장 운영자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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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일차 욥기 9장~11장

*주제: 빌닷과 욥의 대화
*Reading Guide
욥기 9–11장은 욥과 친구들 사이의 첫 번째 논쟁 가운데 이어지는 대화입니다. 이 구간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과, 고난을 해석하는 친구들의 냉정한 태도가 대비되며, 욥의 내적 갈등이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욥기 9장 – 하나님의 권능과 인간의 무력함
욥은 하나님이 크시고 지혜로우신 분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결백을 주장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하나님은 땅과 하늘을 흔드실 만큼 전능하시며, 인간은 그분 앞에 논쟁할 수도 없습니다.
욥은 “나는 무죄하다 해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라”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알지만 하나님 앞에서 무력감을 토로합니다. 그는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중재자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욥의 소망은 훗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욥기 10장 – 욥의 탄식과 하나님께 드리는 호소
욥은 하나님께 직접 항변합니다. “어찌하여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셨나이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절규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손수 빚으셨음을 기억하면서도, 이제는 그 하나님이 자신을 부수는 것 같아 혼란스러워합니다. 욥은 자신의 삶이 짧고 허무하다고 느끼며, 하나님께 잠시라도 자신을 놓아달라고 간청합니다. 고난 중의 기도는 때로 항변과 눈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정직한 호소까지 받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욥기 11장 – 소발의 첫 발언
세 번째 친구 소발이 등장합니다. 그는 욥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욥의 고난은 사실 “네가 받아야 할 죄의 형벌보다 가볍다”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욥이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발의 말은 인과응보적 신학을 더욱 날카롭게 드러내지만, 실제 욥의 상황에서는 큰 상처를 주는 발언이었습니다.
옳은 말일지라도 사랑 없는 책망은 고난당한 자에게 무거운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참된 위로는 정죄가 아니라 공감과 기다림에서 시작됩니다.

욥기 9–11장은 하나님의 주권 앞에 선 욥의 무력감과 억울함, 그리고 친구들의 차가운 정죄가 교차하는 장면입니다.
이 말씀은 고난 중인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말고, 대신 그리스도 안에서 ‘중보의 자리에 서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일깨워 줍니다. 인과응보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상각하시면서 계속 읽겠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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