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세미나를 다녀와서 | 운영자 | 2024-0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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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참석한 2024 오륜교회 사모리조이스의 주제는 “감사 사랑”이었습니다. 2007년 우연히 사모님들의 60% 이상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며 오륜교회에서 시작한 사역이 올해로 15년이 되는 거라고 하니 그동안의 섬김이 얼마나 크고 귀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신청자가 많아서 평생 한번만 참석할 수 있는 사모세미나여서 아껴두고 기도하면서 이번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륜교회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꽃장식과 곳곳에서 밝은 미소로 조금의 부족함도 없이 섬겨주시는 오륜교회 성도님들의 모습에 많은 감동이고 행복했습니다. 조별자리로 갔을 때 또래사모님들로 묶어 놓으신 센스에 또 한번 감사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마다 웃고 있는데 눈물이 계속 흘렀습니다. 기쁨의 웃음과 감사의 눈물이었겠지요. 수준 높은 공연들과 넘치는 사랑과 섬김으로 우리주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누리며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통강사 김창옥교수님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강연에는 평소에 들었던 말들이 많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더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공감했지만 나는 진실만을 말한다며 남편에게 칭찬보다는 지적사항을 말해왔던 불편한 진실들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영훈 집사님과 찬양사역자 김명선 목사님이 함께 진행해준 ‘아주 특별한 사모’ 시간에는 사모님들의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목사님이 불러주시는데, 목회자의 자녀여서 누구보다도 사모의 마음을 잘 아시는 주영훈집사님의 멘트와 목사님의 찬양을 통해 위로와 많은 은혜와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시간이 은혜이고 감동이었지만 설립목사님이신 김은호 목사님 말씀선포에서 나의 정체성을 다시 마음에 새겼습니다. 모든 기도제목의 해답이었지요.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신 33:29>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모입니다. 나는 행복한 구원받은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오륜교회에 크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값없이 받은 큰 사랑을 사역의 현장에서 사랑하는 법성교회 성도님들에게 잘 흘려보내길 다짐하며 기도합니다.
‘법성교회 성도님들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 문영순 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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