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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삶공부 수료 소감문(이집트목장 정승연) 운영자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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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가 금슬 좋게 지내시는 걸 보면서 나도 얼른 커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습니다. 최근에 제 언니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고 '나도 좋은 사람 만나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먼 훗날 나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일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고 배우자 기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청년들 대상으로 싱글의 삶이 개강해 수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며 배우자 기도에 대해 많이 들어서 배우자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던 저는 제가 원하는 배우자에 대해 막연하게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는 신앙이었습니다. 믿음 있는 배우자를 만나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복된 것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아는 배우자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는 성품이었습니다. "온전한 성품을 가진 배우자 주세요."처럼 지혜, 섬김, 결단력 등을 두고 기도했습니다. 그 뒤로는 그저 제 이상형을 하나님 앞에서 열거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해야 한다고 들어서 "키는 180cm 이상, 쌍꺼풀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까지 기도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신앙과 성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구했으니까 "나 꽤 배우자 기도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삶공부를 통해 배우자 기도에 대해 배우며 제가 잘못된 방법으로 기도드리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배우자 기도를 하며 유념해야 할 것으로 1. 배우자에 관한 지나친 욕심에 근거한 기도를 하지 말고, 2. 나 스스로가 준비되고 훈련되어야 할 기도를 할 것을 배웠습니다. 배운 것을 토대로 제 배우자 기도를 점검해 보니 제 기도는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고, 저 스스로가 준비되지 않고 훈련되지 않은 부분을 배우자가 갖고 있길 원했습니다. 저는 온유하지 않으면서 온유한 배우자를 바랐고, 정서적인 근력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정서적 근력이 탄탄한 배우자를 바랐습니다. 저조차 신앙적으로도, 인격적으로도 성숙하지 않고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인데 완벽한 배우자를 바라고 있는 굉장히 모순적인 기도였던 것입니다.  

 

좋은 배우자를 바라고, 내가 원하는 이상형을 하나님께 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사람, 준비된 배우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좋은 배우자가 될 수 있도록 온전한 신앙과 온유한 성품을 지니고, 또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또 그에 맞는 배우자를 하나님께 구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주님께서 제게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배우자 기도 외에도 싱글의 삶을 통해 배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배우자를 내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배우자를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으로 대하기, 내가 빛인 것을 알되 배우자도 빛이라는 것을 알기 등 마음에 크게 와닿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현재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상대가 없어서 삶공부를 하며 배운 것을 바로 적용하진 못하지만, 가족들과 지인들에게라도 열심히 적용하면서 인격적으로 성장하여 미래의 제 배우자에게 좋은 아내가 되어 예수님만이 참된 주인이신 가정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배우자를 바라기보다 저 먼저 좋은 배우자로 준비될 수 있는 배우자 기도를 꾸준히 할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끝으로 싱글의 삶을 이끌어 주신 문영순 사모님, 함께해 주신 법성교회 청년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이집트 목장 정승연 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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